국방부, 전방부대 군 병원에 산부인과 전문의 배치_인생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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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내 여성인력 보호와 경력 단절을 해결하는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군내 여성인력 경력 단절 해소 방안을 마련해 곧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전방부대 군 병원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하고 휴직 기간을 진급에 필요한 최저 복무기간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확대한 것 등이 핵심 내용"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전방군단 지원병원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하기로 했다. 분만 취약지역에서 근무 중인 임신 여군에게 주어지는 태아검진 휴가도 월 1회에서 임신 29주 이상일 때는 월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 봉급액의 40% 수준인 육아휴직 수당은 현재 1년까지만 지급되나 최장 3년인 휴직기간 내내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을 진급 자격 부여에 필요한 복무기간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현재는 자녀 1인당 1년이지만 앞으로 셋째 자녀부터 최장 3년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사 100세대 이상 보유 부대에 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전방지역에서는 관사를 활용한 소규모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여군 차별 해소를 위해 장성이 지휘하는 사단·여단급 참모부서에 영관급 여군을 5% 이상 보직하고 진급심사위원회 구성 때 여군을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미 여군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여성인 '성 고충전문상담관' 24명을 군단급 제대에 신규 임명했고, 작전사급 이상 제대에 여성고충·관리 장교를 추가 배치했다.

국방부는 2018년까지 여군 진급률을 계급별 평균 진급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전 간부를 대상으로 '성군기사고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올해부터 진급심사 때 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감점 처리하기로 했다.

육·해·공군본부에서도 자체적으로 군내 여성인력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육군은 임신 여군의 진료여건 보장을 위해 24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고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예비역 간부의 현역 재임용도 추진키로 했다.

공군은 부부 군인에 대해 가급적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도록 배려하고 임신 여군에 대해서는 ▲ 24시간 근무부서의 교대근무 직위 ▲ 폭발물 처리 및 과도한 소음·진동 노출 직위 ▲ 화생방 훈련 및 화학물질 노출 직위 등 격무 직위 보임을 제한하기로 했다.

해군도 육아여군 연고지 선택근무제와 육아휴직 절차 간소화 등 여군 근무여건 개선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육아여군 연고지 선택근무제는 만 4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여군을 대상으로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부모나 친인척이 있는 곳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